건강보험 재정 통합 무산 위기 _백호 포커 게임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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⊙앵커: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었던 건강보험 재정 통합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. 한나라당이 백지화 법안을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시킨 것입니다. 먼저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. ⊙기자: 건강보험 재정통합 백지화 법안이 한나라당 단독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. ⊙인터뷰: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. ⊙기자: 이로써 보험공단의 효율화와 지역과 직장 의료보험의 재정균형을 위해 지난 97년부터 여야 합의로 추진되어 온 건강보험 재정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. 지난 7월에 마무리된 두 보험 통합기구도 다시 분리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. 오늘 법안통과를 위해 한나라당은 그 동안 당론과 달리 재정통합을 주장해 온 김홍신 의원을 강제로 교체했습니다.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의 전격 교체에 항의해 회의장을 떠났고 방청석으로 밀려난 김 의원은 곧바로 항의시위에 들어갔습니다. ⊙김홍신(한나라당 의원): 국회의원에게 양심과 신념을 부여해 준 헌법이 훼손된 것이며 국민의 요구가 무너진 것을 뜻합니다. ⊙기자: 민주당은 의원 소신을 배척하면서까지 여야 합의사항을 뒤집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습니다. ⊙이낙연(민주당 대변인): 이회창 총재는 의보 통합약속을 뒤집었습니다. 반대로 김홍신 의원은 통합의 소신을 지키다가 쫓겨났습니다. 이건 온통 비정상입니다. ⊙기자: 더구나 한나라당은 이 법안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통과시키겠다고 밝히고 있어 현행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에 맞춘 정부의 재정통합 준비작업은 큰 혼선에 휩싸이게 됐습니다. KBS뉴스 조종옥입니다.